명리학에서 음양오행과 육친 십성을 해석하고 용신을 찾아내 길흉을 구분합니다
그래서 길은 취하고 흉은 멀리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풍수학에서도 명당국이 있고, 흉사(凶砂)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는 산의 모양, 형태를 사라는 표현을 씁니다
아래 사진 같은 산의 모양이 있습니다. 이런 산 이름을 영상사(領相砂)라고 부르며, 옥대사(玉帶紗)라고 부르며 영상, 좌상, 우상이 나올 기세를 가진 산이라고 표현합니다. 길사(吉 砂 )중의 길사입니다.
옛날 과거를 합격한 관리들이 관복을 입을 때 옥대라고 허리에 차는 띠와 비슷해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군왕사 다음으로 길사(吉 砂 )입니다.
서울에서는 바로 남산이 해당합니다
남산은 경복궁의 안산입니다. 여기서 안(案) 자는 책상 안 자로 임금이 앉는 자이 앞에 있는 책상을 말합니다
안산이 남산인데 저런 형국을 하면 저 일대에서 3 정승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곳이 있다면 훌륭한 인재를 많이 공급받을 수 있는 임금으로서는 천하의 길지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런 산이 몇 군데 더 있겠지만 한 군데 더 소개합니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박사마을'이란 곳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바라본 산의 모양이 영상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춘천시 서면은 '박사마을'로 불리며, 여덟 집마다 한 집꼴로 박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박사 배출인원은 184명이라고 하네요. 전국에서는 두 번째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 박사마을이라고 하고요
이곳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다수의 학자와 정치인이 배출되었습니다. 주요 인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승수 (韓昇洙) 씨로 출생은 1936년 12월 28일, 강원도 춘천군 서면 방동리 박사마을이고, 학력 및 경력은 춘천고등학교, 연세대학 졸업,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장관, 국무총리, 유엔 총회 의장 등 역임으로 대통령 외에는 다해본 분입니다. 이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조카사위로도 유명합니다
송병덕 : 서면 박사마을 출신, 학력 및 경력은 미국에서 의학박사 학위 취득 (서면 출신 1호 박사)을 했고, 특징: 서면 박사마을에서 최초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흥수: 서면 박사마을 출신, 학력 및 경력은 EBS 사장,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 역임
송병기: 서면 박사마을 출신, 학력 및 경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역임을 하셨고,한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을 쌓은 인물입니다.
한기수: 서면 박사마을 출신, 학력 및 경력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했고, 교육 행정 분야에서 활동한 학자입니다.
정광수: 서면 박사마을 출신, 학력 및 경력은 산림청장 역임했고, 산림 정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입니다.
이처럼 춘천시 서면 박사마을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다수 배출한 지역으로, 학문과 정치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을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지역사회의 노력이 결합되어 다수의 박사를 배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사진은 없지만 조선 8대 명당 중의 하나인 신숭겸 장균 묘역터가 있습니다
내력을 잠깐 소개하면 '서면에는 고려초 공신이자 평산신 씨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묘가 있다. 신숭겸 장군은 배현경, 홍 유, 복지겸 등과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옹립하여 고려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 개국공신이다.
견훤이 경주를 점령하고 경애왕을 죽여 신라가 위기에 처하자 왕건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내려갔는데 지금의 대구 지역에서 크게 패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된다. 이때 신숭겸이 왕건행세를 하며 다른 장수들과 같이 견훤 군대에 맞섰기 때문에 왕건은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신숭겸의 죽음을 슬퍼한 왕건이 자신의 묘자리로 봐둔 지금의 자리에 신숭겸을 대신 장사 지냈다고 한다. 지금의 신숭겸 장군의 묘자리는 도선국사가 태조 왕건의 묘소로 점찍어둔 천하의 명당이었는데 자신을 대신한 신숭겸에게 태조가 양보한 것이다.
도선국사는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을 처음 도입하고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나라의 국사를 지내신 분입니다.
이렇게 그냥 지나 보면 안 보이는 우리의 산하가, 알고 보면 흥미롭고 더 관심이 가는 우리의 소중한 산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박사마을과 영상사(옥대사)를 같이 해석해 봤습니다.